지난 21일 노원구 순복음 노원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200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에는 삼천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노원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입시 설명회 전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서울시내 주요 5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별 입학전형 설명에서는 각 대학별 교수와 임원진이 나와 구내 우수 학생을 유치하려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대입설명회에는 유병화 고려학력평가 연구소 평가이사를 초청해 수능결과 분석과 대학입시 지원전략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유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무엇보다 평이한 올해 수능 시험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논술과 면접 대비가 대학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느 해보다 동점자가 속출할 것을 예상해 신중한 소신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의 2부에서는 김호진 2006년도 EBSi 출강 논술강사가 나와 각 대학별 논술 특징과 대비전략에 대해 40분간 특강을 실기했습니다. 김강사는 서울시내 상위권대학의 경우 대부분 논술을 실시하는 만큼 논술이 올 대학입시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그 동안의 논술 연습을 바탕으로 각 대학별 기출 문제를 꼼꼼히 풀어볼 것을 권하며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이 중시하는 논술 유형파악과 논술 작성 시 논제 파악이 논술의 기본임을 지적하며 사회 이슈들을 연결시켜 적절한 예시를 제시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의 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STANDING) 전문가들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논술과 면접 일정을 앞두고 대학의 유형파악을 기점으로 꼼꼼히 복습에 임하는 게 대학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NBS 뉴스 황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