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삼중주 연주 cut 피아노와 현악기 삼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연주자들이 열정과 혼을 담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연주지만, 관객들은 객석이 아닌 안방에서 공연을 감상합니다. 노원문화재단이 3월 30일부터 시작한 노원문화배달서비스. 매일 하루 한 편씩 문화예술을 SNS로 배달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마음을 달랩니다. 공연은 물론 미술, 문학 등의 예술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다양한 문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동안 연주할 기회를 잃었던 지역 예술가들은 오랜만에 공연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INT 이진원/바이올린 연주자 01780-01.24~01.31+02.13~02.36 참 암울하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힘든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색하신 콘텐츠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하고 저희 연주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지역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 저희와 지역 분들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노원문화재단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고 있습니다. 두 달여 동안 진행될 노원문화배달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풍성한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복시청이 가능해 시간제약이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새롭게 마련됐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로 공연을 감상할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INT 김승국 이사장/ 노원문화재단 0000-04.06~04.38 이번에 노원문화재단이 드리는 문화배달은 오프라인 말고도 온라인으로도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문화향유를 하실 수 있도록 기획을 해 봤습니다. 구민들의 반응이 좋으시면 코로나19 기간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로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노원문화재단은 3월 28일부터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자동차 안에서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NO.1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u 안방에서 만나는 노원문화배달 서비스가 지친 노원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문화예술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NBS뉴스 정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