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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2020-12-11 07:45
노원구 공릉동의 꿈마을공동체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발굴·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제고한 지역공동체의 활동을 모집했는데요.
총 11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그중 꿈마을공동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꿈마을 공동체는 2010년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건립이후 기존 마을자치활동이 결합되고, 마을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관련 지역행정이 활성화되면서 공릉동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현재 40개 기관 및 단체가 서로 도우며 마을의 발전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전국의 지역공동체 활동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꿈마을공동체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int 이승훈/꿈마을공동체 공동대표 (00034//00:44~01:02)
2012년 9월 이틀간의 마을 축제를 열게됐거든요. 그 마을 축제에서 마을 선언도 하고, 우리마을이 어떻게 발전해가면 좋겠다는 걸 16개 단체가 처음 꿈마을공동체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int 김지원/꿈마을 협동조합 대표 (00035//02:07~02:24/02:47~53)
협동조합을 만들었을 때는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진 형태거든요. / 마을에 있는 여러 경제(활동)들, 순환경제를 꿈꾸고 있는 협동조합입니다.
int 이선옥/꿈마을여행 해설사(00037//00:41~01:01)
저희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잘 되니까, 전국에 마을교육공동체나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분들이 공릉동에 와보고 싶어하셨어요. 이왕이면 우리 마을을 마을 사람들이 소개하자고 해서, 2014년에 공릉동 꿈마을여행이라는 마을여행 해설사들이 모이게 됐습니다.
int 김동환 로컬랩커뮤니티 대표(00038//02:57~03:14)
청년들이 모이는 것도 필요하고, 지역에서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도 필요해요. 그래서 두 가지를 다 병행하고 있는거죠. 지역에서 뭔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들과 지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낸 것.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 김지원/꿈마을 협동조합 대표 (00035//03:21~03:39)
협동조합이라는 틀이 만들어지고, 구조가 생기다보니까 기관과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계속 생기고, 그게 사업이 되고, 수익이 발생되고, 그 수익을 마을에 환원을 시키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int 변수진/꿈마을공동체 간사 (00039//04:04~04:27)
모든 단체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거에 익숙해요. 자신의 단체에서 행사를 할 때, 다른 기관이나 주민이나 청소년들과 연결되고 싶다고 요청하시면, 제가 그에 맞는 기관과 기관을 찾아서 매칭을 해드리기도 하고요. 각 기관에 행사기 있을 때마다 부지런히 응원도하고, 격려도 하고, 서로 홍보도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면서 함께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int 강봉훈/안마을신문 기자(00040//02:49~03:03/03:23~03:32)
큰 신문보다 작은 신문이 많아지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지역의 작은 신문들이 많아지다보면 더 우리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소리를 전달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 삶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작은 소식들로 우리의 언론문화를 바꿔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nt 이승훈/꿈마을공동체 공동대표 (00034//04:16~04:45)
국가가 마을의 작고 구체적이 변화에 주목해 준 것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우리가 꾸는 꿈을 지자체나 정부가 지원해주고 거들어줘서 공릉동 마을이 전국에서도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의 모형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꿈마을공동체가 노원구를 넘어 전국의 지역공동체활동에 의미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랍니다. NBS뉴스 최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