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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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2020-12-03 14:04
음성신호등 / 00:00:00~00:00:03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
음성신호등 / 00:00:03~00:00:09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X3
노원구가 신개념 교통 시설물인 바닥신호등과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하며 구민들을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LED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설치해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LED 패널도 초록색으로 변하는데요. 이를 통해 보행자들은 바닥을 보고도 신호 확인이 가능합니다.
00095.MTS / 00:00:04 ~ 00:00:23
(브릿지) 이제는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일명 ‘스몸비족’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족’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시야가 좁고 걸음이 느려서 사고 위험률이 더욱 높습니다.
노원구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시간에 학생 보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공릉동 경춘선 숲길, 노원 불빛정원 인근 육사 삼거리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습니다.
INT> 윤준서 중계1동 / 00077.MTS / 00:00:14~00:00:35
핸드폰 하면서 걷다보면 아무래도 앞은 잘 안보고 바닥 쪽을 자주 보게 되는데, 바닥에 LED신호등이 있으니까 더 빨간불이거나 파란불이거나 인식하기 쉽고, 또 금(대기선) 밟으면 알아서 음성이 나오니까 더 안전에 주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동 음성 안내장치도 보행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색불이 들어오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는 음성이, 그리고 보행자가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 대기선 밖으로 나오면 카메라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고 음성도 나옵니다.
INT> 오정현 중계본동 / 00076.MTS / 00:00:22~00:00:33
스마트폰을 볼 때는 쉽게 바닥을 볼 수 있어서 편한 것 같고, 전에도 봤는데 가까이 가니까 저기서 소리가 나서 급하게 빨리 뒤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자동 음성 안내 장치는 노원역과 중계동 은행사거리, 하계역 인근 노원 구민회관과 세이브존 등 총 10곳에 24대가 설치됩니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학교 주변 보행로 조성사업과 교통 환경 개선사업’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추진된 사업인데 학교가 많이 모인 지역 인근 보행로에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출퇴근 시간 차량 혼잡 등으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의 안전 의식입니다. 언제나 보행 안전이 1순위라는 마음을 꼭 지니시길 바랍니다. NBS뉴스 채민아입니다.